버지니아 공대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범인 조승희씨가 남긴 메모, 평소 생활, 학교 과제물 등이 뉴스에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너때문에 이런 일을 저지르는 거야" 라는 메모가 있다거나,
학교 과제물로 전기톱으로 아버지를 죽이는 내용의 희곡을 제출했다거나 하는 살인범다운 행적들이 드러나고 있지요.


어느날 내가 사라진다면 사람들은 어떤 흔적을 찾아낼까요?
블로그에 글을 열심히 쓰고 있으니 제 블로그를 먼저 뒤지겠지요.
우울의 극치, 일하기 싫다, 설겆이 하기가 너무 싫다 이런 글들이 있네요 ㅋㅋ
아.. 우울증이었구나.. 하는 추측이 가능할까요?

네티즌들은 싸이월드를 찾아낼까요? 블로그질을 하느라 싸이에는 문닫아요 라는 메세지만 남겨놓았는데, 이거 정말 폐쇄적인 인간의 전형일지 모르겠네요.

책상 옆 업무일지에는 밀린 일들 목록이 쭈-욱 적혀 있군요.
업무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증거겠네요.
고객들은 시간약속을 자주 어기는 디자이너였다고 저를 기억할지도 몰라요.(죄송)

동네 아줌마들과는 별로 친하지 않은데, 사교적이진 않았다고 증언하실 수도 있겠네요.
수영장 회원 아줌마들하고는 친했는데 뭐라고들 하실까요?

좀 더 좋은 흔적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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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eolook.tistory.com BlogIcon m42 2007.04.18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날 내가 사라진다면... 오늘 아는 분에 아버님께서 돌아 가셨는데, 돌아가신 분께서 남기신 것이 무엇인지를 잠시 생각 해 봤습니다.

기분좋은 댓글은 여러분을 미소짓게 만듭니다. ^^ (광고글, 악성댓글 IP 주소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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