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라구나가든 호텔로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여름휴가 중에 제일 만족도가 높았던 휴가였어요.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다시 올 날을 꿈꾸게 되는 곳. 오키나와에는 꼭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잊어버리기 전에 라구나가든 근처에 있던 음식점과 편의점, 쇼핑몰을 기록해 둡니다. 


첫날 갔던 이자카야 히비키야(響や大吉)를 먼저 소개를 하려고요. 라구나가든 호텔 정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직진하면 이자카야, 라멘집 등 음식점이 몇 군데 있어요. 그 중에서 2번째집입니다. 안으로 쑥 들어간 집이고, 맥주 150엔 할인 현수막이 크게 붙어 있어서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가게 외부 사진은 http://tabelog.com/okinawa/A4703/A470404/47005104/dtlphotolst/4/?mode=owner 여기를 참고하세요^^


라구나가든 앞 히비키야


밤 10시 전에 가면 생맥주 1잔에 150엔이예요. 첫날 방문했기 때문에 이 가격이 싼지 잘 몰랐는데요. 이후에 들어간 음식점 중에 제일 저렴했어요. 오리온 생맥주 한 잔에 640엔 하는 곳도 있었어요. 


라구나가든 앞 히비키야


메뉴판에 있는 그림과 영어 단어만 보고 주문을 했습니다. 영어는 잘 통하지 않지만 바디 랭귀지로 그냥 다 통하는 분위기예요. 혹시 메뉴가 잘못 나오거나 빠질까봐 메뉴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무난하게 닭꼬치를 우선 주문했어요. 


라구나가든 앞 히비키야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고야 찬푸르예요. 너무 써서 먹다 뱉은 분도 있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제 입맛에는 맞았어요. 우리나라 쓴 나물맛 정도의 쓴 맛이고요. 계란, 두부와 스팸, 야채를 같이 볶아서 그런지 고야의 쓴맛이 많이 순화되는 것 같아요. 먹으면 몸에 좋을 듯한 느낌이 팍팍 든답니다.


라구나가든 앞 히비키야


라구나가든 앞 히비키야


가게 내부 분위기 입니다. 이 뒤로 다다미방도 있어요. 오후 5시에 가게 문을 여는데 저희가 찾아간 시간이 4시 반쯤이었거든요. 가게 안에 들어가니 우선 술을 마시면서 기다리겠느냐, 음식은 5시부터 주문 가능하다고 하셔서 그러겠다고 해서 저희가 제일 첫 손님으로 앉아 있었답니다. 여기까지 모두 일어로 말씀하셨는데 대충 손짓 발짓으로 알겠더라고요^^


라구나가든 앞 히비키야


실제로 나온 고야찬푸르입니다.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스팸과 고야, 계란과 고야, 이런 식으로 같이 먹으면 쓴 맛이 덜 느껴지고 맛있어요^^


라구나가든 앞 히비키야


닭꼬치와 돼지고기 덮밥이예요. 닭꼬치는 많이 짜지도 않고, 숯불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었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서 맛있었어요. 돼지고기는 간장양념해서 숯불에 구워 밥 위에 얹어서 나왔는데, 생강과 같이 먹으니 조화가 잘 되고 맛있었구요. 여기까지 주문한 메뉴 모두 성공했어요.


라구나가든 앞 히비키야


이게 좀,, 그림보고 주문한 국수였는데요. 소면을 덜 삶은 것처럼 반은 익고 반은 익지 않았더라고요. 담백한 맛에 먹기는 했지만, 오키나와는 국수를 푹 삶지 않는 것 같았어요. 이후에 먹은 오키나와 소바도 덜 익힌 칼국수면 같았거든요^^


라구나가든 앞 히비키야


오징어 튀김입니다. 오징어를 감자튀김 정도 굵기로 튀긴거고요. 촉촉 오징어처럼 오징어를 약간 꼬들꼬들하게 말려서 튀긴 것 같았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것저것 맛보고 싶어서 너무 많이 주문을 했어요. 고야찬푸르랑 오징어튀김, 소면이 반씩 남아서 포장할 수 있느냐고 물어봤더니 도시락 용기에 은박지를 하나하나 펼쳐서 비닐봉지, 나무젓가락, 냅킨까지 주시더라고요. 남은 음식은 직접 포장해와서 호텔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다음날 맥주안주로 먹었습니다^^


맥주 4 잔에 요리 5가지 주문해서 먹었는데 3천엔 정도 나왔고요. 이후에 간 음식점들은 모두 여기보다 비쌌어요. 결국 첫 날 간 이자카야가 제일 저렴하고 맛있는 집이었어요. 


라구나가든 호텔에 묵으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구나가든에서 호텔프론트에 길을 물어보면 나눠주는 지도예요. 영어와 일본어로만 되어 있어서 제가 그 위에 한글로 약도를 그려봤어요. 대충 그린거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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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협찬요청에 의한 광고가 아니며, 제가 직접 방문하여 느낀 점을 작성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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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nunmankm.tistory.com BlogIcon 버크하우스 2014.07.28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가요. 오늘도 상쾌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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