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나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인지 모른다.
흐흐 오늘 주문했는데,, 내일 발송될 줄 알았는데
조금 전 울리는 메세지!! 바로 사진 찍어두었다. 두근두근 -
엊그제 강화에 가서
옛날 내 책장에 꽂혀 있는 상실의 시대를 꺼내어 집에 가져왔다.
제본 상태가 안 좋아
첫 페이지부터 77페이지까지 낱장으로 뜯어져 있다.
한 장 한 장 스카치 테이프로 붙인 자국,
그게 또 떨어진 자국,
대학 1학년 때의 냄새가 배어 있는 책이다.
서른 넷에 읽는 상실의 시대는 스무 살 때의 느낌과 많이 달랐다.
아마 서른 넷에 읽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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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IQ84

댓글을 달아 주세요
IQ84라.. 어떤 책인지 궁금하네요 ^^
음.. 지금 읽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책 제목이 제가 알고 있던 아이큐84가 아니라
1Q84(숫자 1) 이라는 것 밖에는요 ^^
벌써 다 읽어 가고 있더군요
10장정도 남은것 같은데... 2편 주문하시오 ~
난 퍼터를 주문하겠소 ^^
2 권이 9월 8일부터 배송이라서.. 지금 주문해야 할지 나중에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나 생일 선물로 20만원어치 책 목록에 담아놨는데 괜찮아? ^_^
겁나. 난 해변의 카프카 보면서 음..했거든. 휴우-
최근에 남친한테 하루키의 <먼 북소리>를 빌려줬는데
얼마전에 자기 블로그에 quote 해놨더라구
난 읽은지 오래되서 기억도 안나는데
정확한 quote은 못하겟고..
대략 내용이
상실의 시대를 완성하고 일본에 있는 출판사에 보내고 나서 그 소설이 스스로도 예상치 못한 큰 반향을 일으키는 대목이 나오는데
' 5만, 10만, 50만, 100만, 200만, 소설이 많이 팔릴 때 마다 나는 고독해졌다.' 뭐 이렇게 써놓았더래.
마음이 짠하더라. 그 뒤의 책들이 처음만큼 brilliant 하지 못한 것은
그가 부담백배 되었거나, 우리가 그만큼 익숙해지고 순수하지 못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하루끼 소설을 읽기 전, 첫경험을 하지 않았을 때가 그립다.
역치가 너무 커져버린 것 같아.
음 그랬구나
어느 순간 이후로.. 장편소설보다 그냥 먼 북소리 같은 에세이가 더 와닿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
1Q84 도.. 흠.. 2권을 주문해 놓긴 했는데 (결말을 알아야 하니까)
맨 처음 상실의 시대를 읽을 때의 그 느낌은 아니야
사람은 늙자나.. 아무래도.. 무라카미 하루키도
이제 우리 아빠 나인데..
그 때 그 감성은 아니겠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