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12시. 이하나의 페퍼민트가 종영된 시간에 새로운 프로그램 시작.
유희열씨가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첫방송은 본방사수하리라 굳게 결심했는데,
시댁에 들어가는 바람에 놓쳤지 뭐예요.
일요일 낮에 인터넷 다시보기로 봤어요.
컴퓨터 앞에 앉아서 헤드폰 끼고 낄낄대는 모습, 남편이 옆에서 가관이라는 듯 지켜보더라구요. 크크

유희열식 말솜씨. 유명하죠.
밤늦게 일할 때가 많아서 라디오를 들으며 작업을 하는 편인데,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을 몇 번 듣고나니 밤 12시가 기다려지더라구요.

밉지 않은 잘난척이랄까. 얼핏 파리지앵 분위기면서도 한편으로는 후줄근하고.
방배동의 SE 카페에 소개팅하러 나갔다가 김장훈을 만났다는 식의 스토리를
아무렇지 않게 킥킥대며 늘어놓는게 넘 웃겨요.


스케치북 첫방송을 보니 라디오를 그대로 옮겨놓은 분위기네요.
게스트였던 이승환, 이소라, 김장훈, 언니네 이발관 모두 유희열 패밀리라고 할 수 있을만큼
가까운 사이라서 더 재미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시작이니 화면이나 진행이나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지겠죠?

이하나의 페퍼민트는 시청율 때문에 일찍 문 닫았다고 하는데요.
이하나씨 풋풋한 분위기가 좋았는데, 6개월만의 하차, 좀 놀랐거든요.
그런데 유희열로 교체. 이런 빅카드가 있었다니. 반대는 못하겠네요.
제 마음과 비슷한 분이 많으신 것 같아요.

스케치북에 대한 올드독 님의 리뷰:
http://10.asiae.co.kr/Articles/view.php?tsc=006001000&a_id=2009042711332816641

아, 일주일 중 최고 기다려지는 방송이 될 것 같아요. 유희열의 스케치북.
시청율 많이 올라서 오랫동안 유지되는 프로그램이 됐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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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학주니 2009/04/28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하나의 페퍼민트.. 몇번 못봤지만 나름 재밌었는데 아쉽기도 하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라.. 한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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