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없고 가난하다는 이유로
살던 터전을 빼앗긴 분들이 시위 현장에서 참변을 당하셨습니다.

같은 나라에서 태어나
사명감을 갖고 경찰 특공대라는 직업을 택했던 어떤 분도
그 자리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답답해서 말이 안 나옵니다.
남대문이 불타던 현장과 용산의 그 불길이 겹쳐 보였던 건
저 뿐인가요?

남대문에 불을 질렀던 사람도 재개발로 인한 보상 문제에
불만을 갖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백했습니다.

내가 평생을 가꾼 땅과 집을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부와 자본의 주도로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살던 집과 똑같은 장소, 똑같은 집을 제공해 주지 못한다면
개인의 자유와 사유재산 침해와 동일한 겁니다.
지금 대한민국 전체를 공사판으로 만드시는 분들도
똑같은 일을 겪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IP 추적 당하는 건 아닌지, 내일 검찰에서 전화오는 건 아닌지...
참,
웃음이 나네요.

여러가지로 이 나라에 살기 싫어지는 오늘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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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학주니 2009/01/21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당한 뉴스에 어이가 없어집니다.
    정말로 이 나라는 어떻게 돌아갈려고 그러는지 -.-;

기분좋은 댓글은 여러분을 미소짓게 만듭니다. ^^ (광고글, 악성댓글 IP 주소 기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