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보충은 삼계탕이 최고죠. 집에서 간단하게 끓일 수 있어서 요즘처럼 기력이 허해질 때 자주 만들어 먹는답니다. 요리 수업 시간에도 삼계탕을 배웠는데요. 선생님은 멸치장국 국물을 만들어서 넣으시고, 잡곡도 많이 넣으면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간단하게, 마트에서 파는 삼계탕용 재료를 넣고 1시간 푹 - 끓이는 걸로 마무리 ^^

재료: 삼계탕용 닭 1 마리 (마트에서 파는 제일 작은 닭) , 삼계탕용 한약재 (대추,인삼,황기,가시오가피 등) , 찹쌀 1 컵, 통마늘 10알 , 대파

1. 찹쌀은 미리 물에 불려둡니다. 30분 - 1시간 쯤 불리면 충분합니다. 1컵 정도를 불리면 양이 불어나요. (1인분 기준)

2. 찹쌀은 세 번 정도 씻어서 물을 빼 둡니다. 저는 이번에 찹쌀 씻은 물을 받아서 삼계탕용 국물로 사용했어요.

3. 닭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줍니다. 닭의 구석구석에 붙은 기름도 제거해 주세요. 국물이 기름지지 않게 하려면 깨끗이 씻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닭과 불린 찹쌀, 마늘, 대추를 씻어 둡니다

4. 닭의 뱃 속에 찹쌀을 넣어 주세요. 너무 단단하게 많이 넣으면 찹쌀이 익지 않아요. 적당히 (3-4 숟가락 정도) 넣고 인삼 1 뿌리, 마늘, 대추를 3 알 정도 같이 넣은 후에 여며 주면 됩니다.

닭의 뱃속에 찹쌀을 넣어주세요


5. 다리를 가지런히 하고 이쑤시개로 닭껍질을 여며도 되는데요. 저는 닭껍질에 칼집을 조금 내고 다리를 통과시켜서 단단히 여며 주었어요.

살 부분에 칼집을 넣어 다리를 여며 주었습니다

6. 냄비에 닭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준비한 한약재를 넣고 닭을 넣어 줍니다.

닭이 잠길 정도의 물과 한약재를 넣어 주세요


7. 남은 대추와 마늘을 넣고 냄비 뚜껑을 덮고 1시간 정도 푹 삶아 주면 완성입니다!

1시간 정도 푹 삶아야 찹쌀이 익어요


8. 완성된 삼계탕입니다. 찹쌀이 익으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1시간 정도는 넉넉히 삶아 주셔야 하구요. 닭이 냄비 바닥에 붙지 않도록 가끔 한 번씩 저어 주셔도 좋습니다.


9. 만약 삼계탕이 남는다면, 닭고기를 먹기 좋게 찢어 남은 찹쌀과 국물을 한번 끓여 주세요. 맛있는 닭죽이 된답니다.

닭과 인삼, 마늘의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지요? 영양도 높아지고 소화 흡수율도 좋아진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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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학주니 2009/01/23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같이 기가 허할 때는 삼계탕이 짱이죠 ^^

    • BlogIcon 열심히 2009/01/23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희 집 근처에 삼계탕을 맛있게 하는 가게가 없어서
      먹고 싶을 때마다 이렇게 직접 끓여 먹어요 ^^

  2. BlogIcon 버트 2009/01/28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에 삼계탕을 먹어도 나쁘지 않겠군요!

    • BlogIcon 열심히 2009/01/29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주 좋지요 ^^
      여름에는 땀을 내서 열을 식혀주고
      겨울에는 몸을 덥게 해주는... 사시사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습니다. ^^

  3. 유찬엄마 2009/02/03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맛있겠어요~
    저도오늘 집에가서 시도해봐야겠네요~ 잘보고 배워갑니다.^^

  4. BlogIcon 푸른하늘 2009/02/21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 많은 딸의 출산을 걱정하시던 시골엄니가 삼계탕을 해먹으라 합니다.
    그런데 생닭은 마흔이 낼모레인 지금까지 사본적도 없었는데
    저도 뱃속 자식이 귀한지 마트가서 닭을 한마리 사고서야 어쩌지하며
    인터넷을 뒤지다 찾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참 겁없이 살아왔는데 왜 이케 요리에는 겁을 내었는지.
    알기쉽게 해준 요리법 오늘 저녁에 한번 시도해 볼게요.
    그리고 볼로거 다른 내용도 읽고 가니 기분도 좋아지고 그러네요.
    오늘내일 출산일을 기다리며 미소한번 짓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

    • BlogIcon 열심히 2009/02/22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출산일이 얼마 남지 않으셨다니 순산을 기원드릴께요 ^^

      저희 할머니께서는.. 임신 초기에 닭을 먹으면 아이 피부가 닭살이 된다며 ㅠ.ㅠ; 동생이 임신했을 때 닭을 먹지 못하게 하셨는데요.. 제 동생은 닭고기를 좋아해서.. 그냥 먹었어요.

      저도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닭고기를 더 좋아하거든요 ^^ 큰 상관없을 것 같아요. 맛있는 삼계탕 해 드시고 건강한 아이 낳으셨음 좋겠네요 ^^ 댓글 감사드립니다.

  5. 2009/07/14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열심히 2009/07/14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버지가 멋있으시네요 ^^

      의외로 생닭을 못 만지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저희 외할머니.. 요리 정말 잘하시는데
      삼계탕은 못 만드세요 ㅎㅎ 징그럽다고요)

      맛난 삼계탕 드셨겠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6. BlogIcon 그 바보 2009/07/25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한 숙한씨! 요리는 육체 3%에 마음이97%라지요? 은퇴후 요리를한것이 찡있는 집사람이 찡없는 전문가라나? 마트에서 사기보다 토종닭을 직접 잡아주는것으로 해보니 그 맛 죽여줘요.올 여름 가족여행에서는 아빠 삼계탕을 맛보이려해요.
    배려하는 고운 마음이 보여요 잘 보았습니다.

    • BlogIcon 열심히 2009/07/27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희도 토종닭을 키우거든요 ^^
      그런데.. 키운 닭을 잡아서 먹으니...
      '아는 닭' 이라서 그런지 왠지 젓가락이 잘 안가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그냥 모르는 닭을 사다 먹습니다. ^__^

      댓글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

  7. 2009/07/30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여기저기 뒤지다 이곳까지왔어요^^
    딴 곳보다 더 쉽게설명해 놓으셔서 많은도움됐어여~
    요즘 신랑이 기력이 없다구 투덜거려서 첨 시도해보는데 잘 보고갑니다.
    감사드려요~~^^

    • BlogIcon 열심히 2009/07/31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셨군요~~ 도움이 많이 되셨다니 뿌듯하고 기쁘네요 ^^

      저도 요즘 신랑이 많이 힘들어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삼계탕을 해 먹는답니다.
      요즘에는 인삼도 안 넣고,,
      그냥 마늘 많이~ 그리고 대추와 대파, 양파 반개 통째로 넣어서
      찹쌀도 안 넣고 그냥 끓여요.. 그 국물도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혹시 나중에 들르신다면 이렇게 간단하게도
      다시 한 번 끓여보세요 ^^

기분좋은 댓글은 여러분을 미소짓게 만듭니다. ^^ (광고글, 악성댓글 IP 주소 기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