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week 51. 몰스킨 위클리 버전은 왼쪽 페이지 위에 몇 주째인지 표시가 됩니다. 이제 마지막 주를 한 주 앞두고 있네요. 내년 다이어리를 찾다가 올해 세 번째로 몰스킨을 선택했습니다. 뭐 이제는 다이어리의 종류를 고민하기 보다는 10% 쿠폰을 기다리는 정도예요.

아쉽게도 소프트 커버 + 위클리 + 노트북 + 블랙의 조합이 여기저기 다 품절이어서 어쩔 수 없이 레드 커버를 선택했습니다. 레드 커버는 하드 타입밖에 없어서요. 끝까지 소프트 커버를 찾아다녔는데, 이상하게 아무데도 없네요. 제 손에 도착한 레드 커버 위클리 노트북을 살짝 공개합니다.


처음 보면 깜짝 놀랄 정도의 선명한 빨간색! 입니다. 약간 자극적일 정도의 레드톤인데요. 뭐, 볼 때마다 두근두근 심장 박동 수를 약간 늘려주는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역시 하드 커버여서 소프트커버에 비해 약간 도톰하고 촉감도 다릅니다.



제가 좋아하는 구성은 위클리 노트북 인데요. 왼쪽에는 1 주일의 날짜가 적혀 있고, 간단한 메모를 남길 수 있구요. 오른쪽에는 노트 타입이어서 한 주의 계획을 적을 수 있습니다. 보통 월요일 아침에 오른쪽 칸에 weekly plan 을 번호순으로 적어 둡니다. 그리고 빨간색 볼펜으로 ok 를 적어 나가면서 일의 진행상황을 체크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요.



이런 식입니다. 왼쪽 칸에 적혀 있는 작은 영문 표시들은 각국의 휴일 표시, 그리고 올해는 보름달 표시도 새로 추가되었네요.




작년에 없던 스티커 4 종 세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콘 스티커가 3 장이구요. 탭처럼 생긴 스티커가 1 장이네요. 이건 다이어리에 붙이는 용도인 것 같기도 하구요. 다이어리에 포함되어 같이 온 얇은 노트북 (전화번호부처럼 생겼지만 전화번호부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에 붙이라고 보내준 것 같기도 해요.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양입니다. 빨간색 스티커가 마음에 들어요. 연두색은 아주 예쁘고 봄날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연두예요. 몰스킨 앞표지 아랫부분에 살포시 붙여 주었어요.



올해는 다이어리를 대체로 성실하게 쓴 편이예요. 위클리 타입이라서 하루 이틀쯤 건너뛰어도 크게 빈 칸으로 남지 않거든요. 부담스럽지 않게 다이어리를 끝까지 쓸 수 있답니다.


어설픈 골프 실력으로 퍼블릭 골프장에 갔다가 공을 2 개나 잃어버렸지요. 그래도 버디했다고 참새 한 마리 그려놓았어요.



기억하고 싶은 책 구절도 한 번씩 적어두고요. 가슴 뛰는 삶 이라는 책을 얼마 전에 읽었는데, 500권 이상의 책을 읽으면 지식의 빅뱅이 일어난다는 대목이 있었어요. 남들보다 1 시간 더 일하면 성공한다는 말도 마음에 와 닿았어요.  Carlsbad 는 나중에 살고 싶은 곳 주소.


이렇게 대강 구성을 그려보기도 하고, 다이어리지만 연습장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2008년을 뒤돌아 보면, 빨리 지나간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사건 사고가 많았어요. 아픈 날도 많았고, 교통사고도 겪었구요. 보험금을 타보기도 했구요. 오랜 친구가 큰 사고를 당해서 충격을 받기도 했어요. 친정과 시댁이 모두 이사를 했고, 여름에는 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셔서 힘들기도 했네요. 내년에는 또 어떤 일이 생길지, 기대와 걱정이 반반입니다.

올해보다는 조금 더 성숙한 인격이 되길, 좀 더 알찬 하루를 살아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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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학주니 2008/12/17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어~ 몰스킨 다이어리다 ^^;
    글고보니 올해도 얼마남지가 않았네요 ^^
    한해의 마무리를 잘 이룰 수 있기를 ^^

    • BlogIcon 열심히 2008/12/17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어쩜 이렇게 한 해가 금방 지나가는지..
      학주니님도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랄께요 ^^

  2. BlogIcon 민트 2008/12/18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다이어리 작심삼주파라서 돈 주고 사기가 아깝...
    누가 준다면 당연히 넙죽이구요 ㅋ (줄사람은 없군요)

    버디 축하드립니다.
    저는 게임 속에서나 겨우 버디합니다 ㅋ

    • BlogIcon 열심히 2008/12/19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책꽂이에 잔뜩..
      새 것 그대로인 2004, 2005 다이어리가 몇 권 됩니다. ㅋㅋ
      몰스킨은 돈 아까워서 더 열심히 쓰게 된다는..

      버디 그 때 한 번 해보고
      지금까지 못 해봤어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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