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을 거쳐 푸켓, 또는 태국의 다른 여행지로 여행하실 분들 있으시죠? 
제가 이번에 타이항공의 방콕-푸켓 노선을 이용해서 푸켓에 다녀왔거든요. 인천공항에서 목요일 아침 9시 30분 출발이었고, 푸켓에서 돌아올 때 현지시간으로 밤 8시 50분 비행기였어요. TG659 / TG 658 비행기가 이 노선인데요.

몇 가지 알아두시면 좋은 정보를 정리해 봤습니다.


면세점 쇼핑은 인천공항에서

보통 돌아오는 길에 가족이나 친지를 위한 선물을 사게 되지요. 그런데 푸켓공항, 방콕공항에 쇼핑할 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푸켓 시내에서 선물을 사지 않았기 때문에, 푸켓 공항에 있던 면세점 한 곳에서 모든 선물을 다 구입할 수 밖에 없었어요.

인천공항은 지금 세일기간이고, 물건도 훨씬 많고 선택의 폭이 넓었는데 푸켓에 있는 면세점은 그렇지가 않아서 아쉬움이 많았답니다. 휴대품 반입한도는 400달러예요. 이 범위 안에서 인천공항에서 미리 선물을 구입하는게 여러모로 좋을 듯 합니다.


타이항공, 서비스는 OK 기내식은 NO

타이항공은 처음 이용해 봤는데요. 좌석은 싱가폴항공에 비해 간격이 넒고 편했습니다. 제 자리는 비상구 바로 앞자리였는데요. 다리를 쭉 펼 수 있어서 더 좋았지요. (TG 659 - 50 A/B)

비행기 기종을 알면(항공사 홈페이지에 나옵니다) 좋은 자리를 미리 염두에 두고 갈 수 가 있거든요. (타이항공 제가 탄 비행기 좌석표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보딩패스를 받을 때, 2시간 전에 맞춰서 미리 좌석을 받으면서 마음에 드는 자리를 달라고 해보세요. 별다른 이유가 없으면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기내식은 듣던대로 별로였어요. 사실, 다른 항공사 기내식도 맛으로 먹는 것은 아니지만, 타이항공은 특히 치킨도 퍽퍽하고, 밥도 그렇고, 사이드 반찬도 과일밖에 없어서 다 먹기가 어려웠습니다. 대신, 승무원의 서비스는 참 좋았어요. 웃는 얼굴에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확실히 외국항공사를 타면 외국인이기 때문에 더 좋은 서비스를 받는 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푸켓에서 방콕 , 방콕에서 인천공항으로 갈아타고 오는 일정이 대부분인데요. 시간 여유가 많지 않아서 조심해야 한답니다. 방콕의 국내선을 이용하게 되면 버스로 국제선까지 데려다 주는데, 이 부분에서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구요. 국제선 건물로 들어온 다음에도 게이트 사이의 거리가 멀어 굉장히 많이 걸어야 하거든요. 중간중간에 쇼핑할 곳이 있지만 느긋하게 쇼핑을 할 여유는 없더라구요. 특히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태국 화폐 (바트)를 준비하세요

저는 달러만 가져갔거든요. 잔돈으로 많이 가져가면 되겠지 싶었는데, 의외로 달러를 받지 않는 상점이 많더군요. 바트화를 꼭 챙겨가세요. 공항에서는 달러, 신용카드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공항을 벗어나면 영어도 잘 통하지 않고, 달러도 안되고 바트를 내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우산, 옷, 물파스, 호랑이연고 필요합니다.

지금 태국은 몬순 계절(6월~8월)이라고 합니다. 한밤중에 강한 바람과 비가 쏟아져서 잠을 못 잔 날도 있었어요. 낮에도 비가 조금씩 오다가다 하구요. 우산 또는 비옷과 비에 젖었을때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모기가 많아요. 아주 가렵구요 ^^ 물파스 꼭 준비하시구요. 공항에서 파는 호랑이연고 사두시면 좋습니다.

4개 세트에 12000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호랑이연고 흰색 박스는 시원하고, 붉은 색 박스는 계피가루가 섞여 있어 뜨겁다고 합니다. 둘 다 효과는 비슷하고 벌레 물린 곳에 바르면 금방 가라앉아서 좋아요.


그 밖의 정보들

공항에 가셔서 꼭 짐을 부치세요. 비행기에 들고 들어가는 짐은 검색을 요란하게 합니다. 로션, 스킨 등 액체들은 작은 비닐백에 넣어서 지퍼가 잠길 정도로만 허용됩니다. 나머지는 버리셔야 해요. 물도 안되구요. 면세점에서 사신 물건은 비행기에 들고 들어갈 수는 있지만, 최종 목적지까지 비닐포장을 뜯으면 안됩니다. 물건을 압수당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푸켓 현지에서 쇼핑할 만한 물건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말린 과일류, 오징어포 종류가 의외로 맛있더라구요. 호랑이 연고는 어른들이 좋아하셔서 여러개 샀구요. 나머지 물건은 한국과 비슷한 가격이거나, 오히려 조금 비싼 것 같았습니다. 쇼핑에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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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07.06.22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면세점은 인천공항이 많고 잘되어있다고 하네요.
    가고는 싶으나.. T.T

    • Favicon of http://www.happyblog.kr BlogIcon 열심히 2007.06.22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인천공항에서 뭐 사 본적이 없는데..
      (항상 출발지점이라 사기가 모하잖아요..)
      그런데 나가보니 인천공항 면세점이 정말 크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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